시니어 파크골프, 구장 찾기부터 안전수칙까지 완성하는 2026년 입문 가이드

전국 구장이 5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어난 시니어 파크골프, 구장 찾는 법부터 준비물, 기본 규칙, 안전하게 즐기는 법까지 처음 시작하는 분을 위해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동네 공원이나 하천 부지에 새로 생긴 초록빛 잔디밭에서 어르신들이 긴 채를 휘두르는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시니어 파크골프는 이제 특별한 취미가 아니라 60~70대의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국 구장 수는 2020년 254개에서 2025년 552개로 5년 만에 117.3% 늘었고, 대한파크골프협회 등록 회원도 같은 기간 약 4만 5,000명에서 22만 9,000명으로 다섯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비회원까지 포함하면 실제 즐기는 인구는 6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충청북도처럼 지자체가 앞장서 구장을 확충하는 지역도 늘고 있고, 이제는 대도시 근교 하천변이나 시골 소도시 할 것 없이 전국 곳곳에서 파크골프 코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골프처럼 진입 장벽이 높지 않으면서도 걷기와 사교, 승부욕까지 채워주는 종목이라는 점이 이런 확산의 배경입니다. 주변에서 “요즘 다들 파크골프 시작했다”는 말이 낯설지 않게 들린다면, 그만큼 저변이 빠르게 넓어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글은 시니어 파크골프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구장 찾는 법부터 준비물, 기본 규칙, 안전하게 즐기는 법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1. 파크골프란 무엇인가

파크골프는 일본 홋카이도 마쿠베츠초에서 1983년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생활스포츠로, 골프의 규칙을 간소화해 공원 같은 작은 부지에서도 즐길 수 있게 만든 종목입니다. ‘공원(park)’과 ‘골프(golf)’를 합친 이름 그대로, 넓은 필드를 갖춘 정식 골프장이 아니라 하천 둔치나 동네 공원 규모의 부지에서도 코스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반 골프와의 가장 큰 차이는 클럽이 단 하나라는 점입니다. 티샷부터 페어웨이 샷, 퍼팅까지 전용 클럽 하나로 모두 처리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클럽을 구분해 쓰는 부담이 없습니다. 공도 일반 골프공보다 훨씬 크고 무게가 있는 플라스틱 소재라 초보자도 맞히기 쉽고, 한 홀의 길이도 훨씬 짧아 파3~파4 수준으로 구성됩니다. 보통 9홀 또는 18홀 코스로 이뤄지며, 한 라운드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도 1~2시간 안팎이라 반나절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한국에는 2000년대 이후 지자체와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소개되기 시작해, 최근 몇 년 사이 확산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초기에는 일부 지역의 애호가 중심 취미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 대회와 지역 리그가 자리 잡을 만큼 저변이 넓어졌습니다.

구분 일반 골프 파크골프
클럽 개수 여러 종류(우드·아이언·퍼터 등) 전용 클럽 1개
코스 규모 넓은 전용 골프장 공원·하천 둔치 등 소규모 부지
한 라운드 소요 시간 4~5시간 1~2시간 안팎
초기 비용 수백만 원대 장비·비싼 그린피 수십만 원대 이하, 무료·저가 구장 다수
시니어 파크골프 - 공원에서 스윙하는 60대 남성

2. 왜 시니어에게 이렇게 인기인가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파크골프 동호회 참여 비율은 60대가 16.4%, 70세 이상이 25.3%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0대에서 40대까지는 참여 비율이 사실상 미미한 수준이어서, 파크골프가 사실상 시니어 세대의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시니어 파크골프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걷기 중심의 저강도 운동 — 9홀이나 18홀을 도는 동안 자연스럽게 걷게 되어, 무리 없이 유산소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진입 장벽이 낮음 — 클럽이 하나뿐이고 규칙이 간단해, 골프처럼 오랜 연습 없이도 당일 바로 즐길 수 있습니다.
  • 비용 부담이 적음 — 대부분의 공공 구장 이용료가 무료이거나 1천~2천 원 수준이고, 장비도 골프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 사교 활동을 겸함 — 3~4명이 한 조를 이뤄 함께 걷고 대화하며 진행하는 방식이라 자연스럽게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 정책적 뒷받침 —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시설법 시행령을 개정해 파크골프장을 정식 체육시설 종류에 포함시켰고, 그린벨트 내 설치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넓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걷기 중심의 운동이라는 점이 시니어 파크골프를 다른 종목과 구분 짓는 지점입니다.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을 주는 격렬한 동작 없이, 자연 속을 천천히 걸으며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는 방식이라 관절 부담을 걱정하는 시니어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여기에 같은 조로 라운딩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걷는 시간이 더해져, 신체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동시에 채울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꼽힙니다.

3. 시니어 운동으로서 파크골프, 다른 종목과 비교하면

걷기·수영·게이트볼처럼 시니어에게 익숙한 다른 운동과 나란히 놓고 보면, 시니어 파크골프가 어떤 자리를 채우는지 더 분명해집니다.

운동 운동 강도 사교 요소 비용·접근성
걷기·산책 낮음~중간 혼자 하기 쉬움 비용 거의 없음, 접근성 매우 높음
수영 중간~높음(관절에 부담 적음) 제한적 수영장 이용료·이동 필요
게이트볼 낮음 단체 활동 중심 전용 구장 필요, 지역 편차 큼
파크골프 낮음~중간(걷기+스윙) 3~4인 조 편성으로 자연스러운 교류 구장 급증 중, 대부분 저비용

어느 하나가 정답은 아닙니다. 운동 강도, 함께할 사람, 접근성 중 무엇을 우선하는지에 따라 맞는 종목은 달라집니다. 다만 걷기의 편안함과 게이트볼 같은 단체 종목의 사교성을 동시에 원한다면, 시니어 파크골프가 그 중간 지점을 채워주는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종목을 함께 병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평일에는 가벼운 산책을, 주말에는 동호회와 함께 파크골프를 즐기는 식으로 일정을 짜면 운동과 사교 모두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걷기와 사람, 두 가지를 동시에 채우는 운동

은퇴 이후 활동 반경이 줄면서 걷는 양이 줄고, 만나는 사람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니어 파크골프는 이 두 가지 공백을 동시에 메워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한 라운드를 도는 동안 자연스럽게 수천 걸음을 걷게 되고, 같은 조로 편성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는 구조라 혼자 하는 운동보다 꾸준히 이어가기가 쉽습니다. 규칙적인 걷기와 사회적 교류가 전반적인 건강과 정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연구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내용이지만, 특정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운동 강도를 정하기 전에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루틴 자체가 생활에 리듬을 만들어준다는 점도 시니어 파크골프를 꾸준히 이어가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이유입니다.

시니어 파크골프 - 함께 라운딩하는 60대 남녀

라운딩 전 챙기면 좋은 복장·준비물 체크리스트

  •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활동복과 운동화(잔디·흙바닥에 미끄러지지 않는 밑창 권장)
  • 햇볕이 강한 시간대라면 챙 넓은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
  • 손에 땀이 많다면 그립감을 높여주는 장갑
  • 여름철에는 물, 겨울철에는 방한용품(구장 대부분이 야외 시설이라 계절 대비가 필요합니다)
  • 구장에 따라 스코어카드용 필기구를 직접 챙겨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5. 시작하는 법 — 5단계

  1. 가까운 구장부터 찾아보기 — 거주 지역 지자체 홈페이지나 대한파크골프협회 홈페이지에서 인근 공인 구장 목록을 확인합니다. 하천 둔치나 공원에 조성된 경우가 많아 접근성이 좋고, 최근에는 구 단위로 여러 곳을 운영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습니다.
  2. 대여 장비로 체험해보기 — 많은 공공 구장이 클럽과 공을 대여해줍니다. 처음부터 장비를 구입하지 말고, 몇 차례 대여로 체험해본 뒤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방문이라면 평일 오전처럼 상대적으로 한산한 시간대를 택하면 대여 장비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기본자세와 규칙 익히기 — 동호회나 구장에서 진행하는 초보자 강습, 지자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에 기본기를 익힐 수 있습니다. 처음 몇 번은 자세를 교정받을 수 있는 강습을 통해 시작하는 편이 이후 부상 없이 오래 즐기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본인에게 맞는 클럽 고르기 — 몇 차례 체험 후 손에 익으면 그때 클럽을 구입해도 늦지 않습니다. 클럽 길이와 무게는 키와 힘에 따라 달라지므로, 매장이나 구장에서 직접 잡아보고 고르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5. 동호회 가입하기 — 정기적으로 함께 라운딩할 동호회에 가입하면 꾸준히 이어가기가 훨씬 쉬워지고, 안전 수칙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동호회마다 정기 모임 요일과 실력대가 다르므로, 몇 곳을 미리 둘러보고 편한 분위기의 모임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6. 준비물과 비용 총정리

항목 내용 대략적인 비용
구장 이용료 대부분의 공공 구장은 무료이거나 저렴한 정액제 무료~1,000~2,000원 수준(지자체별 상이)
클럽 입문용부터 시작, 손에 익으면 교체 입문용 10만 원대~30만 원대
소재·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큼 개당 수천 원~2만 원대
기타 용품 모자, 장갑, 운동화, 골프티, 볼마커 등 수만 원 내외

처음부터 고가 장비를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대여로 몇 차례 즐겨본 뒤, 꾸준히 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 때 장비를 갖추는 순서가 더 합리적입니다. 클럽을 고를 때는 헤드 소재와 샤프트 길이가 가격을 가르는 주요 기준이 됩니다. 입문용은 대체로 가볍고 다루기 쉬운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 오히려 유리하고, 실력이 늘고 스윙이 안정되면 그때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상급 클럽으로 바꾸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공은 소재의 탄성과 무게 배분에 따라 방향성과 비거리가 달라지므로, 동호회 선배나 매장 직원에게 초보자용으로 추천받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7. 기본 규칙 총정리

  • 3~4명이 한 조를 이뤄 함께 라운딩합니다.
  • 첫 홀의 타순은 가위바위보나 제비뽑기로 정하고, 이후 홀부터는 이전 홀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이 먼저 칩니다.
  • 같은 홀 안에서는 가장 멀리 있는 공의 주인이 먼저 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전용 클럽 하나로 티샷부터 퍼팅까지 모두 처리합니다.
  • 정해진 홀 순서와 진행 방향을 지켜, 옆 홀로 공이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공이 홀 안에 들어가면 그 홀은 종료되며, 가장 적은 타수로 마친 사람이 그 홀의 승자가 됩니다.
  • 다른 사람의 스윙 동작 중에는 말을 걸거나 움직이지 않는 것이 기본 에티켓입니다.

규칙 자체는 몇 번만 라운딩해보면 금방 몸에 익습니다. 오히려 처음에는 규칙보다 ‘내 차례가 아닐 때 어디에 서 있어야 안전한지’, ‘내 공을 칠 때 주변에 누가 있는지’를 살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헷갈리는 상황이 생기면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같은 조의 경험 많은 동반자나 구장 관리자에게 바로 물어보는 편이 다툼과 사고를 함께 줄이는 방법입니다. 처음 몇 번은 스코어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도 좋은 태도입니다. 규칙과 리듬에 익숙해지는 데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타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8. 안전하게 즐기기 — 사고 사례와 예방수칙

시니어 파크골프는 부드러운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크고 무거운 공과 긴 클럽을 다루는 스포츠라 안전 수칙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최근 동호인이 급증하면서 옆 홀로 넘어간 공에 맞아 다치거나, 잘못된 티샷으로 타박상을 입거나, 울퉁불퉁한 지형에서 넘어져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공은 무게가 85~95g에 달하는 플라스틱 소재라, 잘못 맞으면 골절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고가 잦아지는 배경에는 페어웨이와 홀 간 간격이 좁은 시설 구조, 경기보조원이 따로 없어 통제가 어려운 점, 안전수칙을 충분히 익히지 않은 채 참여하는 동호인이 늘어난 점이 함께 작용합니다. 특히 구장이 급격히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안전 관리 인력과 시설 기준이 뒤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이용자 스스로의 주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이런 문제에 대응해 홀마다 안전수칙 표지판을 세우고 경기규칙 교육을 권장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기본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라운딩 전 가벼운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둡니다.
  • 처음 참여할 때는 반드시 경기규칙과 안전수칙 교육을 먼저 받습니다.
  • 본인 순서가 아닐 때도 앞뒤 홀의 움직임을 항상 의식합니다.
  • 공을 치기 전 진행 방향에 다른 사람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 「생활체육진흥법」상 일반적인 생활스포츠 활동에는 보험 가입이 의무가 아니므로, 상해에 대비해 개인 상해보험 가입을 검토해두면 좋습니다.
  • 일부 동호회나 협회 지회는 자체적으로 단체 상해보험에 가입해 회원을 보호하기도 하니, 가입 전 해당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즐거운 운동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재미만큼 안전 수칙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처음 몇 달은 스윙 힘 조절이 서툴러 공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튀는 경우가 많으니,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앞뒤 조와 충분한 간격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함안군처럼 홀마다 안전수칙 표지판을 세우고 경기규칙 교육을 권장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는 만큼, 처음 방문한 구장이라면 안내판이나 관리사무소의 공지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시니어 파크골프, 자주 묻는 질문

Q. 운동 신경이 없는데도 시작할 수 있을까요?
네. 파크골프는 클럽 하나로 진행하고 규칙도 단순해, 처음 접하는 분도 당일 몇 홀만 돌아보면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잘 치는 것보다 꾸준히 걷고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추면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Q. 비 오는 날이나 겨울에도 할 수 있나요?
대부분 야외 잔디 코스라 우천 시나 눈이 쌓였을 때는 운영을 중단하거나 이용을 제한하는 구장이 많습니다. 방문 전 관리사무소나 지자체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헛걸음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Q. 혼자 가도 함께 칠 사람을 구할 수 있나요?
네. 구장에 상주하는 동호인들이 많아 혼자 방문해도 조를 이뤄 함께 라운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처음에는 동호회 정기 모임에 참여하는 편이 사람을 사귀고 규칙을 익히기에 더 수월합니다.

Q. 무릎이나 허리가 안 좋은데 시작해도 될까요?
파크골프는 격렬한 동작이 적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운동으로 꼽히지만, 스윙 동작에서 허리를 비트는 힘이 들어가고 걷는 시간도 적지 않습니다. 관절이나 척추에 지병이 있다면 시작 전에 담당 의사와 상의해 무리 없는 강도인지 확인하고, 첫 몇 차례는 짧은 코스나 적은 홀 수로 시작해 몸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초보자도 대회에 나갈 수 있나요?
지역 동호회나 지자체가 주최하는 생활체육 대회 중에는 입문자·초급자 부문을 따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전국 단위 대회를 목표로 하기보다, 동호회 내 소규모 모임전으로 경험을 쌓은 뒤 단계적으로 참가 범위를 넓혀가는 것을 권합니다.

Q. 자격증이 꼭 필요한가요?
일반 이용자가 구장에서 즐기는 데는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도자나 심판으로 활동하고 싶다면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운영하는 지도자·심판 자격 과정을 별도로 수료해야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면 자격증보다 꾸준한 라운딩 경험이 우선입니다.

왜 지자체들이 앞다퉈 구장을 늘리고 있나

시니어 파크골프가 이렇게 빠르게 퍼진 데는 수요와 정책이 맞물린 배경이 있습니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지자체마다 저비용으로 다수의 주민에게 운동 기회를 제공할 방법을 찾고 있었고, 파크골프는 상대적으로 좁은 부지에도 조성할 수 있어 하천 둔치나 유휴 부지를 활용하기에 알맞은 종목이었습니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시설법 시행령을 개정해 파크골프장을 정식 체육시설로 인정하고, 까다롭던 그린벨트 내 설치 규제까지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지자체들의 구장 조성이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충청북도처럼 광역 단위에서 적극적으로 구장을 늘려온 지역이 다른 지자체의 참고 사례가 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관광 자원화, 지자체 간 경쟁이 함께 맞물리면서 앞으로도 구장 수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 소도시일수록 파크골프장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수단으로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앞으로는 순수한 생활체육 시설을 넘어 지역 관광 콘텐츠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9. 전국 파크골프장, 이렇게 찾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대한파크골프협회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공인 구장 목록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공인 구장은 정식 규격과 안전 기준을 갖춘 곳이 많아,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더해 거주 지역 지자체(시청·구청) 체육진흥과 홈페이지에서도 관내 구장과 이용 요금, 예약 방법을 안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인기 구장은 주말이나 성수기에 이용객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지기도 하므로, 홈페이지나 전화로 혼잡 시간대를 미리 확인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만든 민간 플랫폼과 커뮤니티에서도 구장 정보와 이용 후기를 공유하고 있어,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여러 경로를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도 인근 구장과 초보자 프로그램을 연계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함께 문의해볼 만합니다. 자녀나 손주와 함께 갈 수 있는 가족 단위 이용 시간대를 운영하는 구장도 있어, 세대가 함께 즐기는 취미로 발전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니어 파크골프, 오늘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시니어 파크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 특별한 재능이나 오랜 준비 없이도 오늘 당장 가까운 구장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대여 장비로 가볍게 체험해보고, 기본 규칙과 안전수칙을 먼저 익힌 뒤, 마음에 맞는 동호회를 찾아 꾸준히 이어가는 순서를 권합니다. 걷는 즐거움과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인생 후반의 새로운 루틴으로 시니어 파크골프만 한 것도 많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운동이든 시작하는 방식에 따라 오래갈 수도, 부상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화려한 장비보다 대여로 시작하는 순서를, 승부보다 안전수칙을 먼저 챙기는 태도를 유지한다면, 시니어 파크골프는 몸도 마음도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취미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번 주말, 가까운 구장에 대여 장비 문의 전화를 걸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길 권합니다.

참고자료: 브라보마이라이프 – “파크골프 전성시대”, 모두의 체육시설 될 수 있을까 · 경남일보 – 인기 높은 파크골프, 안전사고 방심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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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잇포커스(itfocus.im)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디렉터 채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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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itfocus

안녕하세요, itfocus.im을 운영하는 채정아입니다. 화장품 브랜드 RX703(LEILOI)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OEM/ODM 제조사 소통, 원가 구조 설계, 해외(베트남 등) 바이어 수출까지 화장품 사업의 전 과정을 실무로 다루고 있습니다. 화장품 브랜드 창업 노하우를 담은 전자책 《나만의 화장품 브랜드룸 창업 성경》을 출간했고, "제품이 아니라 구조가 결과를 만든다"는 원칙으로 기획·제조·유통·마케팅을 통합적으로 봅니다. itfocus.im에서는 이런 실제 화장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 직접 겪고 확인한 내용을 담아 뷰티·건강·생활 정보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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