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중립환경연합(KCEA)은 12월 3일 국제플라스틱협약이 무산된 것에 대해 깊은 분노와 절망을 표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KCEA는 이번 협약 무산이 단순한 외교적 실패를 넘어 지구 환경 파괴와 미래 세대의 희생을 초래하는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플라스틱 오염이 해양 생태계를 질식시키고, 미세플라스틱이 인간과 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현 상황에서 국제적인 협력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매년 1,1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은 우리의 물, 음식, 심지어 혈액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일부 국가와 기업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협약을 무산시킨 것은 지구의 미래보다 눈앞의 이윤을 택한 행위로, 이는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KCEA는 비판했다.
KCEA는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 책임자의 공개와 규탄: 협약 무산에 책임이 있는 국가와 기업을 공개하고, 이들의 비윤리적 행위를 국제 사회가 규탄해야 한다.
- 강제적인 국제 규제 도입: 자발적인 합의가 실패한 만큼, 유엔과 국제 사회는 강제력을 가진 규제 체제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
- 시민 행동의 확대: 전 세계 시민들은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기업 제품의 불매 운동을 조직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 환경 정의 실현: 플라스틱 오염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개발도상국과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과 복구 계획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
KCEA는 이번 협약 무산이 국제사회의 무능과 무책임을 드러낸 사례라며, 모든 시민, 단체, 국가가 한 목소리로 더 강한 협력을 요구하고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지구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생존 그 자체이며, 이 전투에서 물러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2024년 12월 3일
■ 기사 제보하기
▶카카오톡 검색, 오픈 채널추가
▶전화: 070-4189-6956
▶이메일: leiloi@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