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신진 사진가 육성 17년 결실 한자리에… ‘SKOPFGRAPHY’ 전시 개최

KT&G,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작품전 'SKOPFGRAPHY' 개최 - 1

역대 최종 사진가 10인 작품 12점 선보여, 9월 4일까지 대치갤러리서

KT&G가 17년간 운영해온 신진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집대성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KT&G(사장 방경만)는 한국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KT&G SKOPF(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 출품 작품들을 전시하는 ‘SKOPFGRAPHY(스코프그라피)’를 9월 4일까지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KT&G SKOPF 컬렉션’을 주제로 서동신, 이손, 성의석 등 역대 최종 사진가 10인의 대표작 12점을 선보인다. 국내 신진 사진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SKOPF 프로그램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2008년부터 54명 작가 발굴한 대표 지원 프로그램

KT&G SKOPF는 2008년 시작된 신진 사진가 발굴 및 양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올해의 사진가’ 3인을 선발해 지원금과 멘토링,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중 1인을 ‘최종 사진가’로 선발해 작품제작비와 홍보비용 등을 추가 지원하는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 총 54명의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온 이 프로그램은 국내 사진계에서 신진 작가들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수의 수상작가들이 배출되며 한국 사진계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상상마당 20주년 기념 이벤트도 함께

관람객들은 작품 감상과 함께 오프닝 이벤트로 마련된 상상마당 20주년 기념 키링과 전시작 엽서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KT&G 상상마당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기념품들이다.

김강민 KT&G 문화공헌부장은 “이번 전시가 상상마당 사진가 지원사업의 발자취는 물론 한국 사진계의 동향까지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 사진계를 이끌어갈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해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 320만명 방문하는 대표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은 2005년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 홍대, 논산, 춘천, 대치, 부산 등 전국 5곳의 오프라인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과 예술을 잇는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연간 방문객이 약 320만명에 달한다.

매년 3,000여 개의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문화예술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상상마당은 20주년을 맞아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SKOPFGRAPHY 전시는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 9월 4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눈이가는 뉴스- 기자 최수미 (itfoc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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